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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아직 안 보셨어요? 말도 안돼!!

By April 8, 2021April 11th, 2021No Comments

미친 연기로 단번에 실검 1위를 한 작품!

안녕하세요, 온디맨드코리아 시청자 여러분!

신하균과 여진구, 이름만 들어도 연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두 배우가 만난 드라마 <괴물>! 첫 방송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입소문을 탔고, <펜트하우스 2>를 제치고 실시간 검색 1위를 기록했어요. 금, 토요일을 ‘괴요일’로 만들 만큼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한 작품입니다.

그런 <괴물>이 이번 주 토요일, 16회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드디어 끝났어요! 한 번 보면 결말까지 봐야 해서 차마 시작하지 못하셨던 분들, 이제는 마음 놓고 정주행 하실 수 있습니다. 

배우나 이야기가 내 취향인데 어떤 작품인지 모르는 분도 계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괴물>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어떤 매력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여러분의 몰아보기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 마성의 드라마 ‘괴물’

“괴물은 누구인가”

이동식(신하균)은 문주시 만양 파출소 소속 경사입니다. 한때 광역 수사대 소속 형사였지만 파트너가 사망하는 사건 때문에 고향인 만양으로 좌천됐습니다. 그에겐 아픈 과거가 있는데요, 20년 전 쌍둥이 동생 이유연과 또 다른 여성 방주선이 살해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서 그의 가정이 풍비박산 났었습니다. 그땐 혐의가 없다고 결론이 났지만, 여전히 만양 사람들은 그를 의심의 눈길로 바라봅니다.

한주원(여진구)은 서울경찰청 외사과 출신 경위입니다. 아버지는 현재 경찰청 이인자인, 경찰 엘리트 집안 출신이죠. 오래전부터 이동식이 20년 전 사건의 유력 용의자라 의심하면서 수사하다가, 드디어 만양 경찰서로 근무지를 옮깁니다.

두 사람이 파트너가 되자마자 사건이 두 건 터집니다. 첫째, 갈대밭에서 손가락 열 개가 잘린 백골 시신이 발견됩니다. 둘째, 동식이 조카처럼 아끼는 강민정이 실종되고 그의 손가락만 발견됩니다. 마치 20년 전 유연처럼요. 동식은 민정을 납치하고 해친 범인을 찾기 위해서, 주원은 동식이 20년 전 사건과 이번 사건 모두에 관련이 있다는 걸 증명하려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함께 일하면서도 서로를 끊임없이 의심합니다.

‘괴물’의 매력포인트 (1)

동식과 주원, 그들의 관계

<괴물>은 살인 사건만큼 동식과 주원의 관계와 심리를 중요하게 다룹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성격이 극과 극이에요. 동식은 만양파출소의 ‘젤또(제일 또라이)’라 불릴 만큼 뻔뻔합니다. 둥글둥글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말을 잘 해요. 반면 주원은 결벽증이 있고, 까칠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엘리트 인생을 살아온 만큼 남들의 시기, 질투에도 익숙해서, 누가 뒤에서 자길 욕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만큼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좋아할 리 없겠죠. 그러니 둘은 마주칠 때마다 투닥댑니다. 주원은 동식이 범인이라 의심하는데, 동식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 상황을 모면합니다. 마치 주원이 동식에게 집착하는 것처럼 보여요. 동식의 “나 좋아하니?”, 주원의 “네 눈 앞에서 사라지지 않을 거다.” 같은 대사도 두 사람의 팽팽한 관계를 잘 드러냅니다.

‘괴물’의 매력포인트 (2)

연출, 연기, 음악 맛집

<괴물>을 보다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만양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나 사람 사는 모습도 잘 그리지만, 무엇보다 동식과 주원의 작은 표정 하나까지 다 잡아내기 때문이죠. 긴장한 주원의 굳은 표정, 동식의 복잡한 감정이 담긴 표정과 뜻 모를 미소를 클로즈업으로 비추는 게 정말 인상적이에요. 덕분에 신하균과 여진구, 연기 정말 잘하는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연기와 그들의 미모(!)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음악도 정말 잘 쓰고, OST도 드라마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적절한 순간마다 흐릅니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된 최백호의 ‘The Night’는 멜로디나 가사 모두 희극 같으면서도 비극 같아요. 드라마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거나 감춰진 진실이 드러날 때마다 이 노래가 나오는데, 그 자체로 아이러니한 느낌을 줍니다.

‘괴물’의 매력포인트 (3)

각본이 예술 – 디테일한 단서부터 미친 엔딩까지

<괴물>의 백미는 각본입니다.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아야 하는데, 두 주인공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누구 하나 제대로 믿을 수 없게끔 이야기를 짜 놓았어요. ‘저자가 범인인가? 아냐, 저 사람인가?’ 의심에 의심을 거듭하면서 숨도 못 쉬고 몰입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시청자를 제대로 들었다 놨다 하는, 쫀쫀한 심리 스릴러죠.

특히 지나치기 쉬운 인물들의 대사와 표정에 모두 의미를 부여해, 한눈을 팔거나 뛰어넘지 못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면, 드라마에는 동식이 웃는 모습을 클로즈업한 장면이 몇 번 등장하는데요. 처음엔 이런 상황에서 웃는 동식을 보여주면서 이 사람 별명이 왜 ‘젤또’인지 알려준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몇 편 보다 보면 그게 아닌 걸 깨닫습니다. 이처럼 다시 생각해 보면 소름 돋을 만한, 미세하지만 중요한 단서가 많아요.

결정적으로, 매회 가장 극적인 순간에 이야기를 끊어갑니다. 정말 중요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단서나 사건이 터졌을 때 엔딩 크레디트가 나오면, 그것만큼 미칠 것 같은 순간이 없죠. 이런 엔딩을 보면 너무 궁금해서 잠 못 드는 분들! 이제 끝났으니까 몰아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드라마 <괴물>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어떠신가요? 얼마나 재미있기에, 얼마나 잘 만들었기에 보는 사람마다 빠져드는 걸까 궁금해지지 않나요? 

만양을 들썩이게 한 한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다면, 의심과 불신으로 똘똘 뭉친 이상한 파트너십을 즐기고 싶다면, 동식의 그 누구보다 불행했던 삶이 궁금하다면, 지금 온디맨드코리아에서 <괴물>을 시작하세요.

온디맨드코리아는 다음에 더 재미있는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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